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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]는 40여년 동안 이어진 [스타 워즈]의 '스카이워커 사가'의 종지부를 찍는 영화인데, 평가가 별로 좋지 않습니다. 심지어 제가 얼마 전에 체크했을 때는 [보이지 않는 위험]보다 썩토 지수가 낮았어요.
그렇다면 이 영화는 정말로 프리퀄 삼부작보다 떨어지는 작품일까요? 글쎄요. 기술적 완성도는 뛰어나고 좋은 장면들도 많습니다. 일단 40년 동안 프랜차이즈를 따라온 팬들을 울컥하게 만드는 팬 서비스로 가득 차 있지요. 재미가 아주 없는 영화라고는 말을 못하겠습니다.
하지만 여기엔 결정적인 문제가 있습니다. 이 영화 전에 [라스트 제다이]가 나왔던 것이죠. 전작이 없었다면 전 조금 실망했더라도 감상적인 기분으로 극장을 나올 수 있었을 겁니다. 하지만 [라스트 제다이]와 비교하지 않고 이 영화를 보는 건 불가능합니다.